유엔총회 모습(사진=유엔)

유엔은 제 74차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사무국은 다음달 개막을 앞둔 유엔 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예비 의제 목록’에서 “유엔 총회는 73차 총회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조사를 74차 총회에서도 계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한인권 특별 보고관도 계속해서 조사결과와 권고안 등을 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북한인권 특별 보고관에겐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에 대한 후속 보고서도 요구했다고 유엔 총회는 밝혔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유엔총회는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를 통해 올해도 북한의 인권 상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 3위원회는 2005년 이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를 비롯해 2012년과 2013년, 2016년, 2017년 표결 없이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 총회는 2017년까지 의제 목록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했다는 사실과 함께, 북한이 관련 결의를 지킬 것을 촉구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