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청와대)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라고 비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조선일보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일일이 반박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NSC 상임위 결정 관련한 일본 NHK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신발 가짜뉴스 받아쓰는 것은 “한국 언론으로 자존심 져버리는 일”이라고 했다.

또한, 웅동학원 파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였다는 추측성 보도에는 “웅동학원 이사장 아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란 사실은 파산관재인 업무와는 별개”라며, “도대체 대통령-웅동학원 무슨 부정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무리하게 연결하려는 것은 어떤 의도를 가진 비방성 기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일 양국에 대해 미 국방부 장관이 실망스럽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미국은 자국 입장에서 바라봤을 것”이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관계 우호증진해야 해도 대한민국 이익 앞에서 어떤 것도 우선시 될 수 없다”며, “결국 마음으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안보에 있어서 두 나라간 정보교류라든지 안보경제외교 등 얼마나 소통이 되는지가 문제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관련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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