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사진=국방부)

국방부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다자안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했다. 

서울안보대화를 통해 다양한 안보위협과 현안에 대해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신뢰구축을 증진함으로써 아·태지역의 평화·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2012년 개설 당시 17개국(15개 국가, 2개 국제기구) 참여로 시작한 서울안보대화는 아태지역 뿐 만이 아니라 유럽·중동·아프리카까지 참가국가가 확대되어 올해는 총 50여개 국가(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이번 대화에서는 ‘신남방 정책’ 구현의 핵심국가인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17년 개설한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도 개최한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로서 그 동안의 전반적 협력성과와 향후 국방협력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과 9.19군사합의 1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그 동안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의 과정과 성과를 알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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