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NLL 부근의 해수를 채취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이 분석 결과가 한 2주 정도 걸린다”며,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 부분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앞서 전문가 의견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파악한 바로는 우라늄 광산하고 그다음에 정련 공장에서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방사능 오염물질, 또 방사능 수치가 그렇게 높게 나오는 그런 물질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 관악구에서 사망한 탈북 모자 장례절차 관련해 “탈북민 단체와의 빈소 설치 문제라든지 조문, 또 장례절차에 대해서 하나재단을 중심으로 협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 과정 중에서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속해서 고인에 대한 최대한 예우를 갖춰서 장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탈북민 단체들과 또 원만하게 협의를 진행해 나가도록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일(28일) 올해 들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 대해 “최고인민회의라는 것이 결국 북한의 어떤 대내외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통일부로서는 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그런 내용을 파악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전문가 차원에서 나올 수 있는 어떤 전망 이런 부분들을 공식적으로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며, 과거 사례를 고려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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