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심포니교향악단 지난 4월 공연 포스트(사진=RFA)

지난 2017년 9월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기조연설 직후 참석했던 친북(진보) 성향의 음악회가 올해에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공연장인 카프만 뮤직센터 관계자는 26일 ‘우륵 교향악단’(Ureuk Symphony)이 오는10월 5일 오후 8시 머킨 콘서트홀에서 122회 새 시즌 개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RFA에 밝혔다.

‘우륵 교향악단’의 단장이자 지휘자인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리(한국명 이준무)는 미국 내 대표적 진보성향으로 알려진 한인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의 문화예술분과위원장 겸 동부지역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9월 23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유엔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기조 연설을 끝낸 직후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이 ‘우륵 교향악단’의 음악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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