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재배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북한 집단농장에서 해바라기 재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0일 "함경북도 무산군 문암협동농장에서는 수 십정보의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함경남도의 허천군에서는 지난해 해바라기농사를 잘하여 농장원들에게 기름을 공급한 장평협동농장의 경험을 살려 올해 군적으로 110여 정보의 면적에 해바라기를 파종했다"고 전했다.

평안북도 곽산군의 협동농장에서는 해마다 많은 양의 해바라기를 수확해 농장원들의 살림에 보탬을 주고 있으며, 양강도 갑산군의 농장들에서는 북부고산지대의 특성에 알맞는 품종을 받아들여 실리를 얻고있다고 소개했다.

평흥협동농장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해바라기를 기름작물의 기본품종으로 정하고 집울타리주변과 밭최뚝, 밭변두리에 조성한 해바라기밭에서 열매를 수확해 해마다 수 백kg의 기름을 생산하고 있다.

평양시 순안구역 택암협동농장에서도 해바라기농사를 잘하고있는 단위들의 경험을 받아들여 포전에 키낮은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바라기는 씨에 45~50%의 기름이 들어있고 줄기는 가축먹이와 종이원료로, 꽃잎과 잎 등은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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