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랑천 저수지 공사 모습(사진=류경)

북한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함경남도 단천발전소와 함경북도 어랑천발전소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류경’은 17일 “단천발전소 물길굴공사를 맡은 룡산여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난 7월말 허천강 밑을 가로지르는 수 백m 물길굴도갱(지하터널)을 성과적으로 관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압축기, 권양기를 비롯한 설비보장과 양수능력 제고를 위해 공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대중의 창조적 지혜와 힘에 의거해 풀어나갔다”고 소개했다.

노동신문도 지난 15일 “북한 인민군 장명일 소속부대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이 함경남도 단천5호발전소 언제(댐) 콘크리트 치기를 힘있게 벌려 지난 5월 말까지 총공사량의 50%선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기간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운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단천발전소 건설에도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함경북도 어랑군에 건설 중인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댐)건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종합 자료를 인용해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이 언제(댐) 총공사량의 97%선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팔향언제(댐)건설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연속식혼합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새로 설치하고 혼합물 생산공정을 꾸려 지난 3월부터 매일 1.000여㎥의 언제 콘크리트치기를 진행하는 전례없는 건설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랑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어랑천저수지 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 있다고 북한 대외용 매체인 '류경'이 18일 전했다.

이들은 수 백m에 달하는 취수물길굴과 취수탑 콘크리트구조물공사를 제기일을 앞당겨 해제낀 기세드 높이 힘찬 투쟁을 벌려 언제 총공사량의 90%선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또 100만㎥에 달하는 성토를 진행하고 수 만㎡의 돌쌓기와 록지조성을 해야 하는 언제(댐)공사는 저수지건설에서 제일 아름차고 방대한 공사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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