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유량이 크게 늘어난 모습(사진=중국 웨이보)

북한 함경북도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두만강 인근인 나선특별시 지역에서 범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두만강 하류 큰물 1급경보'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3시쯤 원정 지점의 수위가 5.5m를 초과할 것으로 예견(예상)된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원정 지점의 수위가 5.5m를 초과하면 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나선특별시 선봉군의) 우암농장 큰 소매 농경지 20정보(약 19만8천㎡)가 침수된다"고 내다봤다.

조선중앙방송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15일 자정부터 16일 오전 5시까지 함경북도 명천군(150㎜)과 김책시(138㎜)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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