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 지난 4월에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이번달에 연이어 개최하는 것에 대해 이례적인 사안"이라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9일 최고인민회의 14기 2차 회의를 2019년 8월 29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보도했다”며, “다만,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 사유와 의제 등에 대해서 예단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로 최고인민회의는 통상 1년에 한 번 정도 개최되었다”며, “하지만 2012년과 2014년의 경우에 두 번 개최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우리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에 대해 “정부 입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남북 간 군사적 신뢰 구축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합의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는 등 남북이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비핵화협상 재개 관련한 발언에 대해서는 “폼페이오 장관 언급 관련해서 북·미 간의 사안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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