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청사(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마이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발언을 희망한다는 발언 관련해 따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이전에도 비슷한 선상의 발언이 있었다”며, "물밑 대화의 존재여부나 따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WFP 대북 인도적 지원 역시 “공식입장은 아직 WFP통해서 받지 못했고 WFP는 계속 북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북 입장을 WFP로부터 받는 것 기다리고 있다”며, “관련 부서와 처리해나갈 방침이고, 아직까지는 WFP 통해 북 공식입장 확인 중이라는 스탠스 유지”한다고 답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0기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방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신청을 받거나 얘기 들은 사항은 없다”고 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10월 평양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북간 월드컵 예선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축구협회하고 국가대표팀 간 계획이 나와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 계획에 따라서 AFC와 FIFA가 협의를 진행한다”며, “그 가운데 북측과 연관된 게 있으면 필요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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