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 억지에 대한 토론회에서 참석한 토론자들 (왼쪽부터) 에린 조 미 국가정보국 산하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 국장, 밀톤 뮬러 조지아공과대학 교수, 타냐 유고레츠 미 연방수사국 부국장보(사진=RFA).

미 의회 산하 의회조사국 CRS의 로버트 포터 사이버 안보 연구원은 북한의 최근 사이버 활동 추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포터 연구원은 5일 북한전문 매체인 ‘38노스’ 기고문에서, 북한은 안보가 취약하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빼갈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또 파괴적이고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무기를 개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포터 연구원은 말했다.

특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사례로 꼽으면서, 이같은 사이버 무기가 또 존재한다면 다양한 시스템에 상당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워너크라이’는 감염된 컴퓨터를 모두 암호화하고 비트코인을 내야만 암호를 풀어 컴퓨터 내 정보를 다시 이용하게 만드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미 백악관은 2017년 말 워너크라이 사태가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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