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월대 유적지(사진=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정부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통일부는 5일 "제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유물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경비 6억 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2018년까지 12년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여만점의 유물자료를 총 4년(2017년~’2000년) 동안 정리‧가공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사진‧도면‧동영상 등의 유물자료 정리 및 가공 22만건에 3억 4천만원, 시스템 구축과 개발에 3억원 등이다.

통일부는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진행된 공동발굴 유물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술연구 등의 목적으로 각계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어 남북협력사업의 성과가 국민에게 확산‧공유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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