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쟁의 미래 - 군사안보 편] 미중 군사안보경쟁: 충돌의 현실화 가능성

전재성

동아시아연구원

편집자 주

EAI는 중국의 미래 성장이 인류의 공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아태 질서 설계도를 마련하고 한국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2018년부터 “중국의 미래 성장과 아태 신문명 건축”이라는 중장기 연구사업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의 첫 단계 연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EAI는 그간의 연구 성과를 지난 4~5월에 걸쳐 영문 워킹페이퍼 시리즈로 발간하였습니다. 그 후속 시리즈로, EAI는 미중 관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4편의 보고서로 구성된 “미중 경쟁의 미래: 4단계 경쟁 동학" 스페셜 이슈브리핑 시리즈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시리즈의 마지막 보고서로, 전재성 EAI 국가안보연구센터 소장(서울대 교수)이 집필한 미중 군사안보 경쟁에 관한 이슈브리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미중 양국 간 경쟁이 무역, 기술, 에너지 부문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군사안보 부문으로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아직까지는 국방비, 군사기술, 군사동맹 등 여러 측면에서 중국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는 하나, 그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고, 미중 양국의 국가전략 변화 및 상호관계 변화로 인해 군사력 사용을 고려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저자는 분석합니다. 양국 모두 핵 보유국으로 어느 정도는 핵 억지 효과가 작용하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국지전 등 제한된 충돌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저자는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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