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청사(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 우리정부가 제안하는 대화제의를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민간차원 접촉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오늘(30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주민접촉수리건수가 2018년 10월부터 지난 2월 동안 월평균 71.4건이었지만 이후 2019년 3월부터 7일까지 월평균 49.4건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북미간 실무협상이 당초 예정된 일정에 비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따라서 통일부는 기존 남북관계 기본방향 및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대북 메시지 지속 전달하겠다는 기본입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8월부터 개방한 파주지역을 비롯한 ‘DMZ 평화의길’ 등 내부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도적 협력은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일관된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에서 거부의사를 밝힌 WFP를 통한 대북 쌀 지원의 경우, 우선 북측 공식 입장 확인에 주력하고 이후 관련절차를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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