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 수역에서 단속된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2명이 러시아 선언들과 숙소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동안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대북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의 회신 촉구, 러시아 당국과의 외교적 공조, 승선원 가족과의 상황 공유 등 긍정적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러시아 당국도 북측과 이 문제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우리 당국과도 충분히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이 조속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이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있는 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북한이 25일 새벽에 발사한 미사일의 타겟이 한국임을 조선중앙통신보도를 통해 명시한 것에 대해 “상대방이 누구고 명시적으로 누구를 갖다가 제시를 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과거 기록을 찾아봐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어제 그러한 어떤 북한의 도발행위, 이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는 강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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