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AN-148기(사진=고려항공)

고려항공이 평양과 중국 다롄 사이를 오가는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항공기 위치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지난 19일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평양-다롄 간 전세기 운행을 재개했다.

평양-다롄 간 운항 항공기는 AN-148기로 항공료는 편도가 1천 459 위안(210 달러) 왕복 2천 821위안(410 달러)이다.

AN-148기는 우크라이나의 항공설계국 안토노프에서 만든 여객기로, 68명에서 최대 85명까지 탑승이 가능합니다.

평양-다롄 노선 재개로 북한과 중국을 잇는 고려항공 노선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 등을 포함해 4개로 늘었다.

고려항공은 베이징과 상하이, 선양을 각각 주5회와 3회, 2회씩 운항하고 있다.

고려항공의 이번 항공 노선 재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북-중 교류의 영행으로 보이며 대북 제재속에 중국 관광객를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북한을 방북한 관광객은 120만명이었지만, 올해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30~50% 정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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