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FTA 11월 타결 기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아욥 노라즈만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차관보(사진=외교부)

외교부는 19일 제2차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외교부 청사에서 열고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현황 검토와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아욥 노라즈만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차관보를 수석대표가 참석했다.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 2014년 12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계기 채택된 동방정책 2.0 지침문서에 의해 창설됐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올 3월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4년도부터 실시되어 온 동방정책 2.0 협력사업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양국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양측은 3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추진 중인 한-말레이시아 FTA 관련 국내 절차, 협상 개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 협정의 11월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할랄, 스마트시티, 교통,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및 방산 등 분야에서 한-말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충실하게 이행 중임을 평가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배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역ㆍ투자 등 양국 제반 경제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의 추가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특히 우리 측은 말레이시아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을 전달하였고, 말측은 우리측 요청을 적극 고려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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