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회담 추진 관련해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관련된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김 장관의 발언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고위급회담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였다며, "그 취지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전날 CBS에 출련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소강 상태인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고위급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라며 “의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소장회의가 불발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북쪽에서 오늘 회의하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고,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달 받은바 없다"고 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과 상시 소통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거기서 여러 가지 협의와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데,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 일일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WFP 대북 쌀지원 진행상황 관련해 김 부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는 WFP의 책임하에 목표한 대로 9월까지는 5만 t이 다 필요한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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