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복무 당시의 크리스토퍼 안(사진=VOA)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가담했다가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안(38)이 16일 오후(현지시간)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4월 18일 LA에서 미 사법당국에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은 90일 만에 풀려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직 미 해병대원인 크리스토퍼 안은 석방 직후 가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치노힐스 자택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안의 변호인은 17일 "어제 오후 의뢰인이 LA 메트로폴리탄 구금센터에서 보석 석방됐다"면서 "보석 심리 중에도 언급됐듯이 현재 의뢰인의 신변에 상당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뢰인의 거주 장소 등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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