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상수문국이 농업기상 프로그램 이용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기상수문연구원이 최근 첨단수준의 자동기상관측체계를 개발하고 현실에 도입하는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메아리'는 17일 "기상수문연구원 연구집단이 수 십개의 관측요소들에 대한 수감부와 신호변환모듈을 설계제작하고 여러가지 계통오차를 보상처리하여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측정값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수집된 자료들을 여러가지 통신방식으로 자동전송하는 기술적문제도 훌륭히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자동기상관측체계를 여러 단위에 도입해본데 결과 대기온도, 상대습도, 바람방향과 속도, 강우량, 대기압, 땅속온도, 해비침, 토양수분 등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세계기상기구의 요구수준에 철저히 부합되는 기상관측체계라는 것이 뚜렷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기상측정 장비가 미비해 최근 보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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