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떼몰이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지역에 계속된 가뭄으로 압록강 떼몰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21호임업연합기업소 산하 임산사업소들에서 예년에 없는 가뭄으로 물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조건에서도 지난 4월 말 첫떼를 내린 때로부터 이달 15일 현재까지 2만여㎥의 떼를 압록강과 장진강으로 내렸다(흘러보냄)”고 전했다.

연합기업소에서는 올해에 수만㎥의 통나무를 떼로 압록강과 장진강을 통해 운봉호까지 내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산판에서 생산한 통나무를 각지 임산사업소의 떼무이터(뗏목 저장소)에 집중 수송하는데 모든 노력과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임산사업소에서는 물량이 적은 불리한 조건에 맞게 물동들마다에 물을 가득 채웠다가 터치는 방법으로 강수위를 높이는 한편 골개물들이 기본물길에 합류되게 물몰이로 떼몰이에 유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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