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모습(사진=청와대)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14일 미국은 지난 주 외교 경로를 통해 북측에 실무협상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한 뒤 실무협상 재개를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그 시기를 '2∼3주 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합의대로 '판문점 회동' 뒤 3주째인 이번 주에 실무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북한은 아직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을 방문 중이던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기와 관련, "우리가 지금 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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