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있는 Treasury Annex(사진=위키피디아)

미 재무부가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하고 미 금융기관들에게 대북 금융제재에 대한 확고한 이행을 당부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12일 발표한 금융거래 주의보에서 북한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로부터 ‘대응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번 주의보는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전체 14페이지 중 5페이지에 걸쳐 북한 문제를 명시해 북한 금융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주의보는 “북한이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척결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금세탁방지기구의 지난달 12일 공개 성명을 소개했다.

해당 성명은 북한이 “국제금융 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즉각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이들 결함들에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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