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 11일 공개한 개정 헌법의 서문에 핵보유국 지위 유지를 언급한 것을 두고 공개적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여명 집단 탈북 보도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 부대변인은 “탈북민 입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탈북민의 신변 안전, 그리고 관련국과의 외교 문제 등을 감안, 확인해 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탈북민 20여명이 지난 11일 오전 대한항공편 비행기를 이용해 태국을 출발해 한국으로 입국한 거승로 알려졌다.

최인국씨 월북 관련해 북한의 적극적인 행보에 비해 한국은 '너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그러한 지적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유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최인국 씨 월북 관련해서는 일일이 확인해 드리기 힘든 점이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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