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제1부부장(사진=통일부)

김성남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1일 베이징에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났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성남 당 제1부부장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쑹타오 대외연락부장과 회담이 11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북한 대표단의 중국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새시대 중조(북중)관계 발전을 추동해나갈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성남 제1부부장이 이끄는 노동당 국제부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은 중국과 북한 양당 국제부문 간의 정상적 왕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 제1부부장의 방중이 북미 정상 회동 결과를 중국에 설명하거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의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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