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마당 모습(사진=자료)

북한당국이 장마당 이용 제한기간을 다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9일 “지난 5월에 시작해 7월까지 장마당 이용시간을 제한한다던 기존의 발표를 뒤집고 올해 말 가을 전투기간까지 장마당 이용시간을 제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기존에는 주민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마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웬만하면 생계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부터 당국의 지시로 장마당 개장시간이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30분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당초 농촌동원기간 5월 한달만 오후 4시~7시반까지로 제한되는 것으로 알았지만 중앙의 지시로 초벌 김매기철인 7월까지로 재연장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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