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조종 체험 모습(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2019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형 국방과학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청년 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마련하고, 국가 혁신성장 동력으로서 국방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국방기술을 활용하거나 발전시키기 위한 각종 경진대회와 국방과학연구소 핵심기술과제 연구 성과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경진대회는 총 상금 1억 3천만 원을 지급하며, 각 대회별 전문 심사위원들이 최종 평가하여 순위를 정하게 된다.

창업 경진대회는 국방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민간 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1개 팀이 참여하여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이중 챔버 구조를 이용한 스마트에어백 시스템 제어장치’와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고공 작업 및 작전 수행자의 추락 사고에 대비한 인체 보호복’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창업경진대회 주요 수상자에게는 창업지원금(상금)과 창업에 필요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멘토링을 지원한다.

실례로 작년에 ‘드론을 이용한 무인 환경 분석 시스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유빈 학생은 해당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LOAD’라는 회사를 설립해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국방벤처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방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왔다.

올해는 ‘도로를 활주로로 만들어주는 이륙보조대’와 ‘근접대대전투(CQB:Close Quarter Battle)지원과 분소대 정찰 지원 로봇’ 등 8개 주제가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미래도전기술 과제공모 대회'는 미래전을 대비해 4차 산업기반 민간기술의 급속한 발전 성과와 국방 연구개발을 접목하여 도전·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했다.

 공모에는 “고고도 무인체계용 초경량·고성능 플렉시블(Flexible) 태양전지 개발” 등 총 36개 과제가 경합하여 7개 과제가 본선에 올라와 있으며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한다.

국방과학연구소의 핵심기술과제 연구성과 발표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최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성과와 진행과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그 현장이 핵심기술과제 연구 성과 발표회이다.

발표회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 각 본부별로 2018년에 연구를 완료한 ‘실시간 영상인식 국방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 핵심기술 성과 8개 과제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