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美 국무차관보 “김정은, 미국이 정권 교체 원하고 합의 어기고 있다고 생각”"트럼프 대통령을 이전의 대통령들과 다르게 보고 있는 것은 분명"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엘런 매카시 미 국무부 정보조사담당 차관보는 “그동안 미디어에 나온 내용과 김정은 위원장이 한 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그렇게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 CBS’ 방송의 팟케스트에서 마이클 모렐 전 중앙정보국 CIA 국장대행과 대담을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북한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남한에 미군이 있거나,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다 맞다"며, "과거 많은 경우 정권 교체가 미국의 목표였던 것이 사실”이라고 대답했다.

매카시 차관보는 또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군사 행동을 취할 것으로 믿으며, 아울러 미국이 합의를 어기고 있고, 그런 점에서 신뢰할 만 하지 않다고 생각하다”는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전의 대통령들과) 다르게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매카시 차관보의 이런 평가는 북한 관영매체나 북한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열린 판문점 회동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특별한 관계로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하는 그런 계속 좋은 일들을 만들면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그런 난관과 장애들을 극복하는 그런 신비로운 힘으로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매카시 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보 당국의 판단에 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할 것 같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역할은 이런 정보를 정책결정자들이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전달할 뿐, 반드시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안윤석 대기자  ysan777@naver.com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