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어제 남북미 정상과의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의 비핵화 협상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을 통해 대화국면이 재개되냐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2월에 하노이에서 열렸던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남북관계가 소강국면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그동안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면서 남북관계와 또 비핵화, 북미관계의 선순환 진전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언급한 대미 실무협상 라인 교체와 북한 측 실무 협상팀 대표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 없다”며, “그 부분은 북미 양측이 밝혀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어제의 북미정상의 만남을 제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봐야할지 단순히 상봉으로 봐야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제 만남이 정부에서 어떠한 명칭을 사용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특별히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대변인은 “어쨌든 어제 그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 간의 만남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전환적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어제 장금철 통전부장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장금철이라는 그러한 명칭은 지난 4월 북측 노동당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때 당 중앙위 위원 그리고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호명된 바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어제 그 사진 통해서 관련된 보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장금철 통전부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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