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사진=국방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지난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지원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015년부터 매년 4~5개 도시를 순회하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청주, 서울 등에서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국유단은 대구지방보훈청, 육군 2작전사령부, 육군 50사단을 차례로 방문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노력과 협업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가족 DNA 샘플 채취 및 유해소재 제보접수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현재 국방부는 대구․경북 관내에 6․25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 등 다수 격전지가 산재해 있으므로 칠곡(4. 29. ~ 6. 9.), 영천(6. 17. ~ 7. 12.), 의성(9. 2. ~ 9. 27.) 지역에 육군 50사단 병력과 국유단 전문인력을 투입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진행 중에 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450여구의 유해와 2만 8000여점의 유품이 발굴됐으며, 올해 칠곡지역 유해발굴시에는 20여구의 전사자 유해를 찾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방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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