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외교부가 업계와 함께 민관합동대표단을 구성해,지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세탁기 긴급수입 제한조치(세이프가드) 중간재심 공청회에 참석해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2018년 대형 가정용 세탁기 완제품 및 부품에 대하여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WTO 세이프가드 협정 및 미 국내법에  근거하여 중간 재심을 개시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한국 세탁기가 미국 내에서 관련 산업에 대한 피해를 야기하지 않고 있으므로 세이프가드 조치가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ITC는  2018년  2월 세이프가드 조치 부과 시는 물론, 지난 3월 한국산 세탁기 반덤핑‧상계관세 일몰재심 조사*에서도 한국산 세탁기는 미국 내 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있다.

LG전자 등 한국기업들도 공청회에 참석해 세이프가드 조치의 철회 또는 쿼터 증량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업계와 협력해 △ITC 재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리 입장을 지속적으로 미측에 제기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2018년 5월 미국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상으로 우리가 제소한 WTO 분쟁에서도 승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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