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미간의 친서를 통한 외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북미의 친서외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조선중앙통신 그리고 노동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 친서와 관련된 보도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관계기관에서 언급한 것처럼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북미 정상 간에 진행된 친서 교환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라고 답했다.

이같은 북미의 움직임을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지만 정부는 남 ·북 ·미,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한 대북 식량지원 관련해 이 대변인은 “내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서면 심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첫 출항과 같은 구체적인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일단 도정과 같은 절차는 교추협의 결정이 진행되고 난 다음에 집행이 들어가게 된다”며, “결정되는 시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교추협 결정이 이루어지고, 기금이 지원되게 되면 그때 산정이 가능할 것 같다”며, “그 이후에 시기를 가늠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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