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 절차를 앞두고 신원조회 과정서 가정사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겨 스스로 하차"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사진=미 하원 군사위 웹사이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물러나고, 마크 에스퍼 현 육군장관이 새 국방장관 대행에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섀너핸 대행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인준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새로운 국방장관 대행으로 마크 에스퍼 육군장관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지난 연말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임한 이후 1월 1일부터 국방장관 대행으로 근무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의회 인준 절차를 앞둔 신원조회 과정에서 가정사와 관련한 문제가 불거지자 스스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VOA가 전했다.

군수업체 레이시온의 부사장 출신인 에스퍼 지명자는 2017년 11월부터 육군장관을 지냈다.

에스퍼 지명자는 최근 미국의 대북 외교와 관련해 “군은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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