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연군 건설사업 모습(사진=노동신문)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주도하는 삼지연지구 건설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군인 건설자, 돌격대원들이 지난 5월말까지 10여동의 고층과 다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낸데 이어 수 십동의 건물골조공사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러한 결과로 올해에 계획된 삼지연군 건설 2단계공사목표를 기한전에 점령(끝냄)할 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것은 지난해 공사속도에 비할 수 없는 높은 실적“이락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삼지연군 읍지구의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건물들의 층수에서 높낮이차이를 더 주어 소층, 다층의 배합을 실현하며 다층살림집들과 봉사시설들을 조화롭게 건설하도록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4월 4일 현장을 방문해 "당 창건 75돌(2020년10월10일)까지 삼지연군건설을 결속해 혁명의 고향집뜨락인 삼지연군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산간도시로,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군,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군으로 꾸려 내놓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은 현재 삼지연 건설사업에 군 건설부대인 216사단과 618건설여단 등 군 건설단과 백두산영웅청년여단 성, 중앙기관련대, 922건설여단, 철길건설여단, 수도건설위원회, 대외건설지도국 등 돌격대와 기능공들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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