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14일 오전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한미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설리번 부장관은 "조 차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한미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 서로 긴밀히 소통・공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신임 외교차관으로서 미측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측은 오는 6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미 외교당국간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은 한미 양자 차원뿐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다양한 상호 관심사 협의를 위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그동안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지속 개최되어 왔음을 상기하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서로 만나 대화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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