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식량지원을 위한 합동기자회견(사진=민화협)

정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대북지원단체가 처음으로 북한 식량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공개 모금활동에 나섰다.

국내 최대 대북 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23일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한 문자 공지를 통해 "후원약정을 통해 북한 어린이 긴급 식량지원 켐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 사무총장은 "오는 7월 말까지 10억원 정도를 모금에 북한에 밀가루와 국수, 콩기를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북지원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식량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국내 대북지원단체들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7대 종단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등은 지난 14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3일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0%인 1천10만명가량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으며, 올해에만 약 136만t의 식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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