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사진=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에 대해 정부의 결정 기한일인 17일 통일부는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0일에 개성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 건에 대해서 1차 처리기한이 5월 9일이었으며, 이후 연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오늘(17일)이 이제 시한이고, 부처협의 진행이후 검토가 끝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부대변인은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 계획에 대해 “북한의 식량사정이 심각한 만큼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다만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필요한 만큼 당분간은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지는 대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유엔 대북제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매체에서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입장을 밝히거나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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