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선시 원정리와 인접한 중국 지린성 훈춘 취안허 통상구(세관)이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관영 중국일보는 14일 "세관 기능을 담당하는 취안허 통상구는 지난 10일 자동출입국 심사 정식 시행에 들어갔다"며 "첫날 취안허 통상구를 통해 북·중 사이를 오간 여행객은 연인원 1천300여명가운데 500여명이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여행객이 여권·지문 확인 및 사진 촬영 등 3단계를 거쳐 자동출입국 심사를 마치는 데에는 평균 8초가 걸려 심사관이 일일이 확인할 때보다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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