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혜산시 전경(사진=SPN)

북한에서 2018년도 농사가 흉작으로 인해 절도와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12일 "양강도 혜산시와 삼수군 인근에서 최근들어 빈집털이가 성행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범인들은 봄철 농사준비로 온 집안이 산지의 밭에 가있는 집을 골라 대낮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인들은 이전에는 큰돈이 될 만한 TV나, 녹음기, 등 가전제품 위주로 훔쳐달아 났지만, 최근에는 주로 식량, 식품, 가축 등을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근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강도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주장했다.@

 

 

 

. 이전에는 큰돈이 될 만한 TV나, 녹음기, 등 가전제품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먹거리 위주로 털어 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살림에 절도까지 성행해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집을 지키려면 농사일을 못하고 농사를 지으려면 집을 못 지키게 되어 말 그대로 호미난방격이라고 주민들이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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