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단거리 미사일을 선보인 모습(사진=조선중앙TV)

국방부는 13일 북한이 최근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군은 어떠한 위협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군은 10여 년 전부터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 왔고 패트리엇 체계를 중심으로 종말단계 등의 방어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방부가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 최근 발사된 미사일과 외형이 거의 닮은 미사일이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서는 "국방백서에 포함된 무기체계와는 외형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발사된 발사체의 탄종, 재원, 비행특성 등에 대해서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500㎞로 비행 중에도 탄두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극히 어려운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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