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발사이후 북한 매체들을 동원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역공세를 펴고 있다.

북한 조평통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난폭한 위반' 제하 기사에서 “얼마 전에 남조선 군부는 2주간에 걸쳐 미국과의 연합공중훈련을 강행했다”며

이것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의 일환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적분위기를 해치는 도발적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외세와 결탁해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군사적 대결망동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남조선군부는 저들의 무모한 적대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뻔뻔스러운 넉두리’라는 기사에서 북한의 담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방부가 ‘남북이 약속한 군사적 합의에 어긋난다’는 요지의 발표에 대해 “실로 뻔뻔스러운 넉두리라고 밖에 달리는 평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 동맹이라고 간판을 바꾸어 달고 기어코 감행하고 얼마전 미국과 함께 무려 2주일동안에 걸쳐 숱한 비행대 역량을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은 것도 다름아닌 남조선 군부”라고 역공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것이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이며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는 것은 더 논의할 여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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