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비행기 관광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초경량비행기에 의한 하늘관광이 나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에는 전국의 각 계층 사람들이 찾아오고 외국관광객들까지도 꼭 들려보고 싶어하는 곳이 미림승마구락부(클럽)와 이웃하고 있는 미림항공구락부(클럽)”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2016년 7월에 준공된 이곳에서 현재까지 3,000 여명이 비행기를 탔고 1만 1,300 여명이 구락부를 참관해 관광비행을 관람했다.

중국, 러시아, 몽골, 이라크,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이집트, 호주 등지에서 온 수 백명의 외국인들도 이곳에서 초경량비행기를 타고 평양의 경치를 부감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20살 안팎의 처녀, 총각비행사들이 조종하는 꿀벌 비행기들에 몸을 싣고 고도 300m 높이에서 문수물놀이장, 5월1일경기장, 주체사상탑, 미래과학자거리, 과학기술전당, 만경대까지의 항로를 따라 비행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 또는 일행으로 편대를 조직해 서해갑문상공까지 비행하기도 하고 초경량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면서 평양하늘을 유람하기도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요리와 음료를 맛보며 비행을 관람하는 비행기모양의 멋진 봉사시설에서의 친절한 봉사도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고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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