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사진=유엔)

퀸타나 보고관은 25일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이 권리를 존중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퀸타나 보고관은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노동과 생활 환경, 임금, 기본적인 자유” 측면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VOA에 답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옛 소련이 북한에 실존하는 관리소, 즉 정치범 수용소와 비슷한 강제수용소(굴락)를 어떻게 해체했는지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 “북한 노동자들은 러시아를 위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은 일을 매우 열심히 하고 법을 잘 지키며 훈육된 사람들”이라며, “김 위원장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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