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함께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며 "순방의 성과가 우리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페이스북에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3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고 130억 달러 규모 24개 프로젝트의 수주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향후 우리 기업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최초로 대통령의 주관하에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봉환하고, 30만 고려인 동포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3국 정상들과는 정상회담과 문화 일정, 비즈니스 포럼 등 여러 일정에 동행하는 등 인간적인 신뢰를 쌓고 서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모델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