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어네스트 호가 북한 남포 항에서 석탄을 싣고 있는 장면(사진=유엔 안보리)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억류된 선박에 실렸던 북한산 석탄이 말레이시아로 옮겨진 것과 관련해 “여기에 연루된 모든 기업과 개인, 관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패널의 휴 그리피스 조정관은 19일 ‘인도네시아에 입항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이던 북한산 석탄이 최근 말레이시아로 재수출되는 정황을 인지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불법 활동들과 이후 어떠한 제재 위반에 대해서도 그것이 고의든 아니든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무역상들과 브로커, 은행, 그리고 복수의 관할권 내에서 운영 중인 선박들이 관여한 이번 초국가적 사건에 대해 전문가패널이 보고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해도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패널은 위임된 권한에 따라 안보리에 적절한 권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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