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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장관, 한적 화상상봉장 방문..."조속히 北과 협의 노력"
김연철 장관이 한적 화상상봉장을 방문한 모습(사진=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대한적십자사 화상상봉장을 찾아 "(화상상봉 성사를 위해)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 협의를 해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화상상봉장 개보수 현장을 둘러본 뒤 박경서 한적 회장과 면담했다. 이날 일정은 김 장관 취임 후 첫 정책 행보다.

김 장관은 TV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인 상봉장을 둘러본 뒤 "지난 2005년 통일부 장관 보좌관으로 근무할 때 처음 화상상봉 합의를 하고 그해 8.15 계기 화상상봉을 했다"며 "지금 공사하는 게 그 때 설치했던 시설을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것으로, 굉장히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13만3000명 중 7만8000명이 돌아가시고 지금 남아있는 5만5000명의 평균 연령이 81.5세"라며 "그만큼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들을 만나겠다는 열망이 있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상당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를 통한 상시상봉, 화상상봉, 영상편지는 지난 평양 남북공동선언의 주요 합의사항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이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통일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 상봉 행사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공사는 4월 말 정도에 마무리될 거 같고, 남북 간 협의를 시작하면 사람을 찾고 하는 데 통상적으로 40일 정도 소요된다"면서도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 협의를 해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정부는 앞서 국내 13개 화상상봉장의 개·보수와 북측 화상상봉장에 대한 장비 지원에 필요한 경비로 총 30억 94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통일부는 지난 3일부터 서울 5곳을 포함한 전국 총 13개 화상상봉장 개보수 작업에 돌입했고 이달 말 공사를 완료한 뒤 2주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북측 화상상봉장에 지원할 장비 구입도 마무리됐다. @<뉴스1>  

조아라 기자  ahra11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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