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절 맞아 나무심기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전국 각지에서 봄철나무심기가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국토환경보호성을 비롯한 중앙과 지방의 국토환경보호부문의 일꾼들은 지역별, 대상별, 수종별 나무심기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3월 한 달 동안에 1억여 그루의 나무심기를 진행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실적을 3배로 끌어올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양시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거리와 마을, 공원 등에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을 심어 수도의 풍치를 더욱 수려하게 했으며, 강원도에서는 양묘장들과 산림경영소에서도 매일 나무심기계획을 120%로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황해남북도와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등 전국적으로 수 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3월1일 식수절을 계기로 나무심기운동을 전국적으로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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