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발표한 추가 대북 제재는 명백히 유효"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사진=국무부)

미국 국무부는 26일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수단을 포기해야만 북한의 체제보장과 발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유엔 대북제재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로버트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연결망인 트위터를 통해 '재무부의 추가 대북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혀 빚어진 혼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RFA가 전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자세한 제재 내용은 재무부에 물어보라"면서도 "지난주 재무부가 발표한 추가 대북 제재는 명백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대북 압박정책이 외교적 협상의 문을 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과정 내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압박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의 목표는 변함없이 북한의 ‘FFVD 즉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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