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보좌관(사진=ABC)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무기 실험을 다시 시작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볼튼 보좌관은 19일 미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게 더 이상의 핵 미사일 실험은 없다고 경고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나 핵 실험을 재개한다면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것, 즉 무기 실험 중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몇 차례 했던 약속이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만약 북한이 (무기) 실험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볼튼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경우에 대해 밝은 경제적 미래에 대한 진정한 기회를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밝은 경제적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건 진정으로 북한에게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