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거래한 대형 중국 은행들을 제재해야"

국(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사진=브래드 셔먼 의원 홈페이지)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은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은 대북제재 강화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의원은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안보 향상을 위한 조치에 북한이 합의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RFA에 말했다.

그는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회 공화당 측 간사인 테드 요호(플로리다) 의원과 자신이 거듭 거론해온 것처럼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재를 위반하면서 북한과 거래한 대형 중국 은행들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미국은 북한과 합의를 통해 얻어낼 수 북한 비핵화 조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가져야 한다"며 "미국은 북한의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한 추가 핵물질 생산 중단의 대가로 일부 대북제재를 완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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